[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꼭! 가보세요

안녕하세요 지원패브릭입니다~~

 

 

 

 

 

 

요즘 일본에대한 감정이 더 안좋아지고 있네요

 

그리고 요즘 어린아이들은 일본이 우리나라한테 어떤 나쁜짓을 했는지

 

깊게 생각을 안하는 경향이 있어요

 

저 또한 학교를 다닐때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한 짓을 크게 받아들이지 않고

 

아~ 일본이 우리에게 나쁘게하고 우리를 아프게했구나!! 라고 배웠어요

 

깊게 받아들이지 않고 얇게 받아들였던거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하면서

 

지금까지 배웠던 것들이 너무나 얇고 가볍게 받아들이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반성을 많이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독립문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성인은 3000원, 어린이는 1000원, 6세이하는 무료라고 하며

 

서대문구민회원이면 50%할인을 해줍니다(증명할수있는 신분증등 챙기셔서 가시면되세요)

 

독립문역에서 내리셨으면 5번출구로 나오셔서

 

이진아기념도서관 쪽으로 올라가시면 빨간벽돌들이 보일거에요

 

그쪽으로 올라가시면 서대문형무소 입구가 나오는데

 

입구안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시고 

 

바로 앞을보시면 서대문형무소역사전시관이 있을거에요

 

저기 문앞에 계신분께 안내를 부탁드리면

 

사람들이 좀 모이면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안내해주실거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런데 자유관람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안내해주시는 분들을따라서 꼭 다니셨으면 합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인원수가 많기에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는 않으시지만

 

어느정도의 설명만으로도 여러분들 마음이 아파지기 시작할거에요

 

서대문형무소란곳은 대한제국 말기에 일본에 의해서 경성감옥으로 개소되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고, 순국되었더군요..

 

저는 일제시대에만 그런지 알았지만... 광복이후에도 독재정권에 의해서 민주화운동가들이 수감되어서

 

고난을 치렀던 곳이라고 합니다.......아휴~

 

무려 1987년 88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감옥으로 운영되었다고하니

 

역사관으로 바뀐것은 고작해야 30년 조금 넘었다는 이야기 더군요... 

 

처음에 들어가기전에 이렇게 설명을 듣고 출발했습니다..

 

듣는순간부터.. 제 속안에서 무언인가 끓어오르는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1층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시는데.. 

 

독립운동가 수형기록표가 있는 곳에서부터 열받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수형기록표가 다 붙어있는데요..

 

이게.. 일본이 수형기록표를 처분하고 일부만 남아있던거를 전시해놓은거라 하더군요

 

밑에 사진을 보시면 제일 진한갈색 수형표가 유관순열사의 수형표라고 합니다..

 

수형표들을 본 순간부터 마음이 너무아프고.. 

 

역사를 깊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수형표가있는 곳을 지나서부터는 사진을 거의 찍지를 못했네요..

 

설명을들으며.. 일본이란 나라의 사람들이 얼마나 우리 조상님들에게 사람같지않은 짓을 했는지..

 

그생각만하게 되었었네요..

 

그리고 이재명열사의 지략을 듣고 감탄하며 고문실에갔을때 일본군인들이 사람인가를 의심까지하는

 

고문장치들을 보고 기분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건물들을 옮겨다니며 설명을 듣는데.. 수감되어있던 조상님들은 노역을 하러갈때가 더 낫다고 생각하셨더고 합니다..

 

그 이유가 노역장에는 쥐가 있어서 쥐를 잡아먹을 수 있어서라고하네요......

 

한센병이라는 점염병이 걸리면 따로 수감하는 곳도 있고

 

사형장도 있었습니다.. 사형장에는 나무가 있는데.. 나무가 일반적인 나무와는 다르게 크고있다고 하더군요..

 

나무들도 조상님들의 '한'을 느꼈던거같습니다..

 

사형장 옆에는 시구문이라고하여 고문을받다가 심하게훼손된 시체들을 숨기려고 언론들이나 다른 관계자들이 모르게

 

시체를 버렸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시구문앞에서면 한여름에도 한기가 도는 곳이었습니다..

 

시구문까지 둘러보면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정말.. 너무나 아프더군요...

 

그리고 근래에 복원된 여자수형자들만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에가면 유관순열사의 사진들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유관순열사의 사진들은 고문을 당한뒤 찍은거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은 무서워 할 수 도 있더군요.. 그런데도 무서워해도 저는 꿋꿋하게 다 보여줬습니다..

 

" 일본이란 나라가.. 우리나라에게 이렇게나 만행을 저질렀다고..

 

아빠는 너희들과 이곳을 오면서 한번 더 배워가고 일본의 만행을 더 깊게 가슴에 새겨간다고..

 

너희들도 한국이란 나라에 태어났으면.. 이런 일본의만행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이렇게 말을 해줬습니다..

 

부모님들이 되시는 분들은.. 정말.. 부탁드리겠습니다

 

꼭!!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하셔서 우리 후대들에게 잊지말고 기억해야하는 것이 있다고..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는 내내 마음이 아파서 글이 두서없이 써졌네요..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